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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북의산

올산.





올산(858m: 단양)

 한해의 끝자락에서.... 







연말이어서 마음은 바빠지고

송년산행이다...뭐다 해서 깊은산은 잘 안가게 되고 ....

3년전 봄에 올랐던 충북 단양 올산을 다시 찾았다.

올산이라고.....아세요 ? http://blog.daum.net/bong-eun/219




2016.  12.  17. 토요일

미노리-두꺼비바위-사방댐-719봉-올산-전망바위-송전탑-사방댐-미노교

원점회귀 9.8km  4시간50분 소요.






























































































































































































겨울이 왔다.

매서운 찬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며

점점 더 한겨울 속으로 파고든다.

눈으로 대변되는 강렬한 겨울풍경....

이젠 조금씩 조금씩 눈으로 덥히고

그렇게 다져지고

무릎까지 쌓인 신설에 길이 막히고,

고글이 상고대처럼 얼어붙고,

능선의 삭풍에 귀가 아려도 불평은 하지 않을테다.

겨울산은 그런 맛으로 가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