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몰 부산 다대포(多大浦) 살면서 가끔은 나르시시즘의 순간 같은 걸로 멋있는 척 하려구 하는데 그게 잘, 꽃무릇 꽃무릇 2019. 9. 24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박준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폐가 아픈 일도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눈이 작은 일도 눈물이 많은 일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눈에서 그 많은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슬픔은.. 무건리 이끼폭포에서 초록 그늘 아래 푸른 물길. 무건리 이끼폭포 ㅇㅕ름휴ㄱㅏ중ㅇㅔ 영월땅, 정선 땅을 돌아다니다 불현듯 이끼폭포가 다시 보고 싶어 졌다. 가방에 물 2통 넣고 놀이동산 가듯 다시 무건리를 선택했다. 무건리에 오면 세상과 동떨어진 기분이 들고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른다. 손바닥만.. 영월 상동 이끼계곡 영월 상동 이끼계곡. …'휴가 중' ㅇ ㅕ름휴ㄱ ㅏ 정선 고한읍과 영월 상동읍,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영월 상동 계곡은 상동 구룡산과 상동산 자락에 숨어 있다. 칠랑이골 지류 중 하나로 계곡은 도로 옆 초입부터 산정을 향해 끝없이 이어진다. 숲이 울창해 한낮에도 어둑하고 .. 쑥섬, 여행본능 쑥섬(艾島;애도) 그 섬, 그 길. 고흥에서도 한참 끄트머리에 보석같은 쑥섬(애도)이 있어 다다르는데 공을 들여야 하지만, 아름다운 풍광은 이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2019. 6. 6. 외나루도 봉래산을 내려와서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쑥섬으로 간다. 6월의 시작인데 날씨는 삼복이다. 이.. 노루귀 봄의 온기가 스멀거리고 따뜻한 바람이 작은 고개를 넘어 올라 올 때 긴 호흡으로 숲과 이야기를 청한다. 처음 만난 복수초 밀양 가는 길, 위양지 & 추화산(推火山, 242m) 밀양에서, 2018. 4. 29. 일요일 밀양에 가면 서정주, 신록 어이할꺼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천지에 이미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 번 날 애워싸는데 못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 신..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