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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이야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오랜 세월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 Ver.1.2.

 

안동여행...오랜 세월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 Version.1.2.

 경상북도 독립운동 기념관 

구(舊)안동독립기념관

 

 

 

 

 

 

예전엔 영화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즘 영화를 가끔씩 보게된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는 '암살'의 여운이 가장 오래 남아 있다.

 

(2015년作 암살 中, 거사를 치르기전 기념사진 남기는 씬)

 

영화 '암살'에 등장하는 인물인 안옥윤은 실존 인물은 아니고

작가의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 가상의 인물이라고 하는데,

영화속 안옥윤처럼 직접 총칼로 무장을 하여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로 남자현과 이화림이 있다.

그중 극중 안옥윤과 활동 맥락이 비슷한 남자현은 경북 영양사람으로

3.1운동 직후 망명하여

서로군정서에서 활동하며,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일컫어지며,

일본총독, 장교 암살계획등의 활동을 하였다고 전해지는 분이다.

  

 

 

안동 임하댐 주변에 경북독립기념관이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독립 유공자로 포상된 1만 3930명(2015년 3월1일 기준) 중 2080명이 경북 출신이고, 

그중에서도 안동은 353명으로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한다.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 꼽히는 1894년 갑오의병의 발상지 역시 안동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고,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국내관과 국외관,

그리고 기념관 외부에 가산서당과 "나라를 위해 살다간 안동 독립운동가 100人"의 명판이 새겨진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관은 안동 독립운동 연표와 독립 유공자 분포 현황으로 출발해 안동 독립운동 유적지도 보여준다.

1894년 갑오의병을 비롯해 일본의 주권 강탈 과정에서 안동 선비들이 보여준 면모가 소개되어 있고,

애국 계몽 운동을 이끈 협동학교, 안동의 3·1운동,

‘혁신 유림’이라 불린 독립운동가들의 연보 등

51년에 걸친 안동의 항일운동사를 정리한 공간이다.

 

 

 

 

 

안동 선비들에게 독립운동은 의를 행하는 유교 정신의 실천이었기에

아버지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 집안이 많다.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자 곡기를 끊고 자정 순국한 선비가 있고,

가산을 정리한 뒤 식솔과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한 선비들도 있다.

 

 

 

 

 

 

 

 

 

 

 

 

 

 

국외관에는

일제 헌병과 경찰의 눈을 피해 가산을 정리하고 만주로 망명한 안동 지역 애국지사들의 활동이 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식솔과 함께 낯선 이국땅에 정착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보여지고,

수많은 청년들이 군사훈련을 받은 신흥무관학교를 재현한 공간과

독립군을 양성한 비밀 병영이던 백서농장......


백서농장의 최고 지휘자 김동삼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조직인 서로군정서의 최고 책임자 이상룡이 안동 출신이라고,

 

 

 

 

 

 

 

 

 

 

 

 

 

 

 

 

 

 

 

 

 

 

독립운동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의 밑거름이 된 경북의 여성들"이라는 주제의

인고의 세월을 보낸 여인들의 얼굴을 그린 기와 그림이 전시 중이다.

2014년3월~8월 까지 (?)

지금이 2015년 9월 19일인데...여전히!!!

 

 

국채보상운동, 3·1운동, 국외 무장투쟁 등에서 활동한 여인들의 사진과 연보를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외부에 조성된 ‘1000인의 길’은 안동·경북 지역 독립 유공자 1000인의 이름을 새긴 산책로다.

1000인의 길 끝에는 안동광복지사기념비와 옛 협동학교 터에

협동학교의 교사로 쓰인 가산서당이 복원되어 있다

 

 

나라를 위해 살다간 안동 독립운동가 1000人의 명판이 새겨진 기념비와

그 중간중간에 협동학교의 졸업증서가 새겨져 있다.

 

1907년 류인식, 김동삼, 이상룡 등이 힘을 모아 설립한 협동학교는

당시 애국 계몽 운동을 이끈 선비들의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1919년 3·1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폐교된 협동학교 터 바로 아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자리한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www.815g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