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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대구의산

비슬산에서 앞산까지 Ver1.0 비슬산종주

 

 

비슬산-앞산(비파산) 종주(대구)

산따라...바람길 따라 걷다가....어느듯 도심으로,

  

 대구 비슬산(琵瑟山/해발 1,084m), 청룡산(靑龍山/해발 794.1m),  앞산(해발 660.3m)

 

 

 

 

 


 비비 종주는  달성군 비슬산에서 남구 대명동 앞산의 비파산까지 종주를 의미한다.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23km 종주산행은 산을 즐기는 대구인근의 산꾼들에겐 매우 사랑받는 코스다.
남쪽에 있는 현풍의 비슬산에서 시작하여 북진하여 최종적으로 대구 앞산을 날머리로 하여도 되고,

이와 반대로 대구 앞산에서 출발하여 비슬산을 목적지로 하여도 되지만, 
산행을 마무리하는 지점이 내 집과 가까워 지는게 더 좋을듯해서 비슬산에서 출발해 앞산(비파산)으로 진행한다. 
전 구간 내내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탈출로가 많으며 위험요소는 아주 적어

다양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2014.  11.  16.  일요일

흐리고 저녁에 비예보된 날씨

유가사-비슬산-청룡산-앞산-비파산-대덕식당 23km, 10시간 소요.


 

 
비슬산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구 앞산까지의 종주산행은 꽤 긴 거리이므로 일몰시간을 늘 염두에 두고 산행하여야 한다.
실측거리가 23-25km 정도고 소요시간은 10시간정도 잡으면 된다.

 

 

 

 

 

 


산행 출발지인 비슬산 유가사에서 동트기전에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이 시원해 좋다.

 

 

 

 

 

 

 

 

 

 

 

현풍 테크노폴리스 단지 조성 현장이 내려다 보인다. 

 

 

 

 

 

 

 

 

 

 

 

 비슬산 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가창면의 비슬산은 천왕봉(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화봉(해발1,058m)과 관기봉(해발 990m)을 거느린 산이다.

정상에 서면 넓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철마다 야생화 피어 산산화원을 이룬다.

4월 말부터는 정상에서 조화봉까지 진달래 군락지대 100ha에 참꽃이 피어 산전체가 시뻘겋다.

 


 

 

 

 

 

 

 

 

 

기운찬 산세와 다양성이 가득한 산으로

정상부의 이름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최근에 바뀌었다.

 

 

 

걸어가야할 능선길

중간쯤 청룡산...그뒤 청룡산보다는 낮은 앞산

그리고 병풍처럼 대구를 감싸고 있는 팔공산까지

산그리메가 아득하다.

 

 


종주 구간에는 이정표도 많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10시간만 걸어면 되지만, 

10년 전에는 비슬산에서 청룡산까지 안내판도 없고 길 찾기도 힘들었는데,

앞산까지 이정표 기준은 16km....

 

 

 

 

 

 

 

비슬산 정상부 등로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돌아본 비슬산 내림길.

 

 

 

 

 

 

 

 

 

 

 

 

 

 

 

기상청 예보로는 날씨가 흐리다가 비온다는데,

흐리다가 맑아진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도원지-1 사거리에 도착...이젠 도심속으로...

 

 

 

 

 

 

 

 

 

 

 

 

 

 

 

 

 

 

 

 

 

 

 

 

 

 

 

 

 

 

 

 

 

 

 

 

 

 

 

 

 

 

 

 

 

 

 

 

 

 

 

 

 

 

 

 

 

 

 

 

 

 

 

 

 

 

 

 

 

 

 

 

 

 

 

 

 

 

 

 

 

 

 

 

 

 

 

 

 

 

 

달비고개다.

달비고개는 앞산과 청룡산을 구분하는 고개다.

 

 

 

 

 

 

 

앞산 정상에 이르렀다.

어릴적엔 앞산의 이름이 여러개였던걸로 기억한다.

앞산이라고도 불렀고 대덕산, 산성산, 최정산, 비슬산, 남산, 성불산 등등..여러 이름으로 불렀는데,

이제는 각각의 봉우리 이름이 되어져 있다.

 

 앞산은 모두 9개 봉(성불봉, 비파봉, 성북봉, 대덕봉, 월배봉, 산성봉, 사방봉, 장암봉, 용두봉)으로 구성돼 있다.

다시 말해 전체를 앞산이라 부르고 나머지는 봉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야간산행과는 다른 느낌으로 비파산 전망대로 도착 http://blog.daum.net/bong-eun/211

 

 

 

 

 

 

 

 

 

 

 

오전 7시에 유가사를 출발하여 오후 5시경 대구 도심으로 내려섰다.

특별한 비경은 없지만,

걷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산길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포근하고, 편안한 약23km의 산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