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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강원도의산

설악산...공룡으로 스며들다

 

 

설악산(1,707m 양양)

 

 

 

 

 

 

 

아직 차가운 새벽 댓바람으로

이 산 그리워 눈물이 난다

 

가만히 올라 서서....

 

멍하니 건너다 볼테지만

 

언젠가는 

겁 없이 용감하게

공룡으로 스며들던

이 아름다운 날을 기억해 낼수 있을 것이다

 

 

 

 

 

대청봉(大靑峰)  1,707.9m   설악산 주봉 대청봉
설악산의 가장 높은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 화채릉, 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 끝청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녹음이 어우러진다. 정상에는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대청봉 산행은 설악산의 최고봉 등정, 동해에서 떠어오르는 일출산행, 겨울 눈산행으로 인기있다.  

 

 

 

산행일:2013년5월18일

산행지: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백담사코스

산행코스:오색약수~대청봉~중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산행거리:20km

 

날씨:구름많다가 맑아짐(더워~~)

산행시간:12시간(식사 2회,휴식등 포함)

 

17일 금요일 저녁10시10분: 대구 범어로타리 출발

18일 새벽 0시 40분 원주치악휴게소 밤참.....먹고

18일 토요일 03시30분:오색약수 도착

03시40분:산행시작

06시40분:대청봉 정상(사진 촬영 대기........왜케 오래걸릴까?)

07시07분:중청대피소통과

07시57분:희운각대피소 (아침 식사, 물보충)

08시30분:공룡능선 진입

12시58분:마등령(점심식사.....간단히)

13시50분:오세암(물보충)

16시27분:영시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

 

             셔틀버스 대기 및 용대리로 이동

17시50분:용대리 출발.....대구로

23시00분:대구 범어로타리 도착

.................25시간의 여정

 

 

 

 

 

 

 

 

 

대청봉 정상에 진달래는 피었을까?

정상에서 춥진 않을까?...별생각을 다하면서 찾은 설악산

 

새벽3시에 열리는 산문......시즌에는 좀 일찍 열리기도 하는데.....

쩝.....늦었다

오색 남설악매표소에 3시 30분에 도착 모두다 올라가고 아무도 없다

그래서 급히 준비하고 씩씩하게 출발~~~~~~~

칠흙같은 어둠에 가파른 돌계단, 그리고 목재 계단......또 이어지는 돌계단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온몸이 축축해 져 올라선 대청봉......음  ^^* 

 

 

 

 

 

 

 

 

 

 

 

 

 

 

 

 

 

 

 

 

 

 

 

 

 

 

 

 

 

 

 

 

 

 

 

 

 

 

 

 

 

 

 

 

 

 

 

 

중청에서 대청 사이 진달래가 그리웠는데....아직 피어나지 않았다

 

 

 

 

 

 

 

 

 

 

 

 

 

 

 

 

 

 

 

 

 

 

 

 

 

 

 

 

 

 

 

 

 

 

 

 7시 57분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었다

 

 

 

 

 

설악산 공룡능선
공룡능선은 자체의 아름다움이 일품인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공룡의 기괴한 등뼈를 연상시키듯 험봉이 줄기차게 솟아 이어져 있는 설악산 최대의 암릉으로서 산행하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공룡능선은 기묘한 암봉들이 용트림 하듯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대표적 능선이다. 천화대와 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꽂혀 있고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설악산의 척추격인 공룡능선은 내·외설악의 면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서쪽으로는 용아장성의 기암연봉이 뒤따르며 공룡능선에서의 발걸음을 제왕의 그것처럼 장엄하게 만든다. 

 

 

이젠 공룡이다..........

 

 

 

 

 

 

 

 

 

 

 

 

 

 

 

 

 

 

 

 

 

 

 

 

 

 

 

 

 

 

 

 

 

 

 

 

 

 

 

 

 

 

 

 

 

 

 

 

 

 

 

 

 

 

 

 

 

 

 

 

 

 

 

 

 

 

 

 

 

 

 

 

 

 

 

 

 

 

 

 

 

 

 

 

 

 

 

 

 

 

 

 

 

 

 

 

 

 

 

 

 

 

 

 

 

 

 

 

 

 

 

 

 

 

 

 

 

 

 

 

 

 

 

 

 

 

 

 

 

 

 

 

 

 

 

 

마등령이다

공룡을 지나와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오세암-(五歲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한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고 했다. 1548년(명종 3)에는 보우선사(普雨禪師)가 중건했다. 1643년(인조 21)에는 설정(雪淨)대사가 중건. 오세암은 지형적으로 연꽃송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형세로,주위의 봉우리들이 아름다운 연꽃잎을 이루고 있어 설악산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온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세암이 널리 알려진 것은 불교사와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분들이 이곳에서 정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매월당 김시습, 허응 보우대사, 만해 한용운 스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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