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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북의산

대야산....바위길 걷기

 

 

대야산(931m, 괴산)

.불뚝솟은 암봉 사이로 그렇게 걸어보세.

 

 

 

 

 

 

 

 

 

 

푸른 빛이..

낮은 곳에서 시작되더니

이젠 저 높은 곳까지 치달아 올라버린 계절이다.

 

한줄기 바람따라

바위길 딛고서

계절을 따라 나선다.

 

신록이 온 산을 덮어 키를 키웠다.

 

 

 

2015.  5.  31. 일요일

괴산 삼송3리마을회관-농바위골-중대봉-대야산(상대봉)-대문바위-밀치-삼송3리마을회관

원점회귀산행

 

대충 머리로만 산행코스를 그리며 갔다.

산에서 준비는 철저히 해야한다.

계획과는 다르게 다른 루트로 중대봉을 올라버렸다.

대슬랩을 계획했었는데....

아쉽게도..

 

 

 

농바위마을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개울을 옆에끼고 마을 안쪽 마지막 집의 큰 느티나무를 지나 산길로 들어간다.

 

 

 

 

 

 

 

 

 

 

 

대야산 일원도 속리산국립공원의 일부다.

 

 

 

첫번째 갈림길...

이곳을 그냥 지나쳐 두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야

대슬랩으로 진행하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랐다...

 

용추계곡도 포기하고 괴산으로 왔건만..좀 아쉽긴하다.

 

 

 

대슬랩의 곰바위는 못보았지만,

코끼리는 봤으니...

 

 

 

이곳도 능선에 다다르면 가파른 암벽이 기다리고 있다.

 

 

 

 

 

 

 

 

 

 

 

 

 

 

 

 

 

 

중대봉 서편 오름길.

 

 

 

 

 

 

 

 

 

 

 

 

 

 

 

 

 

 

 

 

 

 

 

 

 

 

 

 

 

 

 

 

 

 

 

 

 

 

 

 

 

 

 

 

 

 

 

 

 

 

 

 

 

 

 

 

 

 

 

대야산(931m)은 속리산을 벗어난 백두대간이 북쪽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솟아오른 산봉들 가운데 하나다.

남쪽으로 조항산, 청화산, 늘재를 거쳐 속리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장성봉, 희양산,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으로 이어지며 이 능선들이 백두대간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에 걸쳐 있는데, 정상 부근은 문경시에 속한다.

 

 

 

 

 

 

 

 

 

 

 

 

 

 

 

 

 

 

 

 

 

 

 

 

 

 

 

 

 

 

 

또 다른 대문바위

이곳이 더 예쁜것 같다.

 

 

 

밀치로 내려섰다.

밀치에서 괴산군 방향이나, 반대편 용추계곡은 길이 편안하다.

 

 

 

내무부 표지석을 가끔 만나게 된다.

국립공원 관리의 소관부처는 국립공원이 지정된 이후 근 42년동안 4차례나 변경이 있었다.

1967년 제도시행 당시에는 시/도가 업무를 관활하다가,

1987년엔 건설교통부가,

1991년엔 내무부,

1998년 환경부로 업무가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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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날

벌써....

봄이 끝난듯,

이렇게 여름인가 합니다.

 

여름은....

꽃이어도

꽃이 아니어도

모두 아름답고,

눈부시기까지 합니다.

 

여름엔....

이 산중에서

풀 익어가는 향기,

가끔 불어주는 바람소리,

산새소리 분주하여

알듯, 모를듯

느리게 걷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