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이야기/전북의산

내변산...말라버린 직소폭포 너머 내소사 가는길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산행

(폭염에 말라버린 직소폭포 찾아서......)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산으로 갔지만.....

그곳엔 더한 목마름과 타는듯한 더위가 있었다

이 폭염은 숨을 헐떡이게 만든다.

그렇잖아도 더워 못 살 판에 심박수를 한도치까지 올리고 모공을 최대한 열어젖힌 채 땀을 뽑아내게 만든다

 

 

 

(분옥담에서...)

 

  

내변산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전국 100대 인기명산중 43위 내변산의 관음봉(433m)산행이다.

전북 부안의 변산 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 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최고봉인 의상봉(510m)을 비롯해 쌍선봉,옥녀봉,관음봉,선인봉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있고,

직소폭포,분옥담,선녀당,내소사,개암사,우금산성,울금바위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에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있는 직소폭포는 22.5m의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

이외에 개암사와 개암사 북쪽에 솟은 두개의 큰 바위인 울금바위(높이30m와 40m)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과낙조대도 명소이다.

 

 

 

2013.  8.   18.  완전 더운날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보-선녀탕-분옥담-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

 

 

 

 

 

 

 

 

 

 

 

 

 

 

 

 

 

 

 

 

 

 

 

 

 

 

 

 

 

 

 

 

 

 

 

 

 

 

 

 

 

월명암에서 건너다 보이는 암봉

쇠뿔바위봉인가?

 

 

 

 

 

 

 

 

 

 

월명암에서 식수도 공급받고 점심을 해결한다.

 

 

 

 

 

 

 

 

 

 

 

 

 

 

 

 

 

 

 

 

 

 

 

 

 

 

 

 

 

 

 

 

 

 

 

 

 

 

 

 

 

 

 

 

 

 

 

 

선녀탕도 물없으니 비릿한 갯냄새가 진동한다.

 

 

 

 

 

제2경이라는 직소폭포

물없는 직소폭포는 ......뭐 아닌것 같다

 

 

 

 

 분옥담 전망 테크에서

 

 

 

 

 

 

직소폭포로 흘러들어가는 물길...완전 말라서 갯가 냄새만 난다

 

역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 산행은 물이 넘쳐날때 해야 제대로 즐길수 있을것 같아서 아쉬운 산행이되었다.

 

 

 

 

 

 

 

 

 

 

 

 

 

 

 

 

 

 

 

 

 

 

 

 

 

 

 

 

 

 

 

 

 

 

 

 

 

 

 

 

 

관음봉에서 하산길에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

 

 

 

 

 

 

 

 

 

 

숨을 크게 들이쉬니 전나무 특유의 맑은 향내음이 몸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듯하다.

숲길을 따라 곳곳에 펼쳐진 풀밭에 소풍 나온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정겹다.

전나무 숲길은 150여 년 전 일주문에서 사천왕문에 이르는 길에 심은 전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만들어졌다.

내소사 전나무 숲은 월정사, 광릉 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꼽힌다

 

 

 

 

 

 

 

 

 

 

 

 

 

 

 

 

 

 

 

 

 

 

 

 

돌아오기전 격포에서 일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