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240m 울산)
영남알프스 최고봉..... 쉽게 오르기
마음 바쁘고, 시간은 부족하고,
집안에 일이 있어 멀리 갈수 없는 날....가까운 팔공산을 오를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가지산을 올랐다
운문령에 주차해 놓고.....귀바위 - 상운산 - 쌀바위 - 가지산을 거치는 원점회귀코스로 9.6km
날씨...너무 좋다....
산 능선에선 내리쬐는 볕에 따가울듯하다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는 날씨다....
새벽 운무가 걷히면서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다
임도와 임도 사이에 난 오솔길로 올라간다.
저곳에 지나가야할 귀바위(1081m)가 있다.
부처의 귀를 닮았다는 이 바위는 청도귀바위에 비하면 규모가 적은 대신 조망이 워낙 빼어나 명성이 자자하다
상운산 정상
살짝 지나칠뻔 했지만......돌아와서 찾았다
근데....상운산에만 오면 조망이 갇히는 징크스는 언제쯤 없어질까?
산아래 연무가 가득 들어차 조망이 없다
상운산을 내려와 임도를 타고 쌀바위로 간다
쌀바위를 경유해 헬기장까지 도달하니.....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있다
가지산 철쭉은 늘 6월 첫째주면 볼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아니다
벌써 다 져버려서 남아있는것이 없다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 방향의 능선길......운무에 가려져 있다
석남사에서 중봉을 타고 올라오는 길
가지산 북릉
운문산 방향
쌀바위에서 내려다 본 석남사 방향
귀바위를 지나 운문령으로 향하는 지금 이곳은 하늘이 맑은데...
아직 가지산과 중봉엔 검은 구름이 잔뜩 걸려 있다
'산이야기 > 울산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배내봉의 깊은 주름 (0) | 2015.07.27 |
---|---|
신불산엔 꿈틀거리는 풍경이 있다 (0) | 2015.03.10 |
에베로릿지.....은빛파도찾아 암벽으로 접어들다 (0) | 2013.10.01 |
배내골 주암계곡....청아한계곡물흐르는 여름계곡 (0) | 2012.08.08 |
신불산 억새산행 (0) | 201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