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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북의산

조령산(문경. 1,017m)

 

 

 

조령산(1017m), 신선암봉(937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17m의 조령산과 신선암봉(93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주흘산과 치마바위봉 등이 있다.

조령산과 신선봉의 안부에 해당하는 조령은 문경새재, 혹은 새재라고도 부른다. 남쪽에는 이화령(548m) 등의 유명한 고개가 많다.

특히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과거부터 영남지방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한양으로가는 주요 관문이 되었던 것에서 비롯된다.

 

2012년 2월 12일 일요일 맑고 바람없는 날

 

산행코스 : 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봉-용사골-마당바위-주흘관 (4시간 45분 소요...점심포함)

 

 

 

 

 

 

 

 

 

 

 

    백두대간 이화령복원사업 조감도

 

 

충북 괴산군은 일제강점기에 도로 개설로 끊어진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이화령 구간을 잇는 복원사업에 나선다.

 

2012년 2월 1일 괴산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림청과 함께 “단절된 백두대간 이화령구간 복원사업”을

43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장 60m, 폭 12m, 높이 30m로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를 잇는 복원사업을 2월에 착수하여 10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복원되는 이화령구간 복원사업은 백두대간의 본줄기(大幹)로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를 잇는 고개로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지역이며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일제가 지난 1925년 백두대간(남한)의 중심에 위치한 이화령 구간에 한반도 신작로화를 명분으로 이화령에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백두대간이 단절되어 남북 종축의 생태계가 깨지고 민족의 자존심도 크게 손상됐다.

 

따라서, 괴산군은 이화령 구간의 복원으로 민족정기 회복은 물론 생태적 연결 통로의 복원이라는 큰 의미를 갖게 될 뿐만아니라,

한반도 생물 다양성의 하나인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및 식물 이동통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문 스크랩)

 

 

 

 

 

 

 

 

 

 

 

 

 

 

 

 

 

 

 

 

 지능선 에 올라서면 조령샘이 보인다

이곳까지는 편안한 육산이었다......겨울산행인데도 눈이 많지 않다

하지만 조령샘을 지나면서 경사각이 생기고...적설이 많아진다

 

 

 

 

 

 

 

 

 

조령샘을 뒤로하고 잣나무 숲이 울창한 급경사 길을 따라 구간 최고봉인 조령산(1017m)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쁜 숨이 차오르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다. 산행 시작 1시간 15분 만에 조령산 정상이다.

 

조령산 정상(1017m)...

정상석에는 1017m로 표기되어 있고....뒤쪽 이정표에는 1025m로 표기되어 있다.....요즘 산에서 높이가 다른 표시를 자주보게된다..^^;;

 

 

조령산 정상... 표지석과 함께 나무로 만든 흰색 추모 팻말이 서 있다.

우리나라 여성 산악인 가운데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고 지현옥 씨를 추모하고자 동료 산악인이 세운 것이다.

고 지현옥 씨는 지난 1999년 안나푸르나에 올랐다가 하산 중 실종됐다

 

 

 

 

 

 조령산 정상을 뒤로하고 능선을 타고 북능으로 이동한다...

오름길과는 다르게 눈이 많다....원래도 가파른길인데...눈까지 쌓여 있어 길이 미끄럽다

신선암봉 가는 길이다. 가파른 암벽과 암릉이 계속되는 구간으로 안전사고가 잦은 곳이다

 

 

 

 바람이 많아서 그런가

이정표까지도 기울어 있다

제3관문(조령관)까지 4.6km 이정표 시간상 3시간30분이라지만 적설의 능선이라서...많이 늘어질것 같은데....

 

 

 

 확실히 눈이 많고 미끄러운 능선길이다...

로프잡는 손과 발에 힘이 절로 들어간다

능선길 아랫부분은 빙판으로 변해 있다

 

 

 

 

 

 

 

 

 

마당바위로 내려설수 있는 안부

신선암봉으로 진행했다가 이곳까지 돌아와서 문경새재로 하산했다

 

 

 

 

 

 

 

 

 

 

 

 

 

 

 

 

 

 

 

 

 

 

 

 

 

 

 

 

 

 

 

 

신선암봉을 조금 못미쳐 넓고 따뜻한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중 청주서 답사오신 분들이 합세한다....


 

          

 

 

 

          

 

 청주에서오신 산악회분들에게서 과메기와 삼겹살 얻어 먹었다

정상에서 먹는 과메기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