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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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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 2022_5_5
황매산 초여름풍경 황매산(黃梅山·1108m, 합천) 5월이면, 꽃무리 이동 중 황매산 철쭉제 마지막 날, 가는 봄이 아쉬워서 붉은 꽃잎 아쉬워서 새벽 길 달려간 곳에는 빛과 하늘 그리고 붉디 붉은 철쭉의 유혹 꽃무리 따라 흔들리는 너, 일렁이는 나 2019년 5월 12일 초여름에...
한우산-자굴산 寒雨山(836m 의령) 붉은 철쭉 핀 동화같은 산. 등산이라는게 까마득한 정상을 보면서 무작정 땀을 흘리며 몇 시간 이내로 주파하거나 남들이 가지 못한 험산준령을 몇 개씩 이어서 넘어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항상 이 같은 가치를 추구하거나 누리는 것은 아니고 가끔씩 생활에 찌..
운무 속 대봉산의 봄을 그리며, 대봉산(1,228m, 함양) 아련한 연분홍 꽃잎이 발길을 잡네요, 꽃망울 터트린 너! 빗속에서 더 새롭구나 5월은 신록이 짙어진다. 새로 돋아난 연푸른 잎싹이 꽃처럼 아름답고 어느 잎을 따서 입에 넣어도 될 듯 부드러워 보인다. 운무에 갇혀 비가 내리는 대봉산 연분홍 철쭉 따라 걷는다. 2018. ..
황매산. 붉은 유혹, 황매산(黃梅山·1108m, 합천) 붉은유혹이 번지면, 마음이 일렁인다. 벌써 오월의 첫날. 세월이 쏜살처럼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발로지만 올해는 유독 그런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아마도 지난 겨울이 길었고 벌써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날씨의 변화 탓인지 모른다. 어쨌든 그런..
월여산 월여산(863m, 거창) 봄 기운과 봄의 소리는 발에서 나온다. 월여산은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대현리, 와룡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구사리 쪽에 신기마을이 있어 산행의 들머리가 되었다. 세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삼봉산이라고도 했으며 한때 달맞이를 했다하여 월영산이라고 불렸고, 농사철 ..
봉화산...봄빛깔로 물들어. 봉화산(919m, 남원) 철쭉 피어난 봄은 이렇게 스쳐 지나간다. 봄이 간다. 4월 중순부터는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가 이어지더니 완전 여름이다. '봄날은 간다'는 노래처럼 스쳐가는 봄이 아쉽고 야속하기만 하다. 멀어져 가는 봄을 고이 보낼수 없어 철쭉은 더 붉어지고서, 이런 유혹이다. 2015...
일림산...붉은꽃잎 피어난자리에 일림산(667m, 보성) 붉은 꽃잎 따다 봄을 엮어 여름으로 간다. 그리움은 벌레다. 스멀스멀 기어나와 이내 한방 물고가면 한참동안 열병을 치른다. 일림산-사자산-제암산을 물들인다는 철쭉소식에 다시금 열병을 시작한다. ...... 그러다 어느순간 그리움이 '툭'하고 터져버린다. 봄을 봄답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