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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북의산

천생산(407m)

 

 

 

2011.  2. 4. 입춘

 

설 다음날 ... 설날 기름진 음식 소화시키려 가볍게 찾은 구미 천생산

 

(구미에 업무차 방문할때마다 꼭 한번 올라야지 맘에 담아두고 있던 산....)

 

 

 

천생산은 구미공단 동쪽에 위치해 있고 낙동강을 경계로 금오산과 대칭해 있다.

구미쪽에서 보면 마치 함지박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하여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방티산"이란 이름이 더욱 친숙하다.
동쪽면에서 보면 하늘 천(天)자 모양이고 하늘이 낳은 산이라 하여 천생산(天生山)이라 부르지만 더러는 산 정상부가 한 일(一)자 모양으로 생겨 일자봉이라 부르기도 하며 병풍을 둘러친 것같다 하여 "병풍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장천면 일대에서는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가 산성을 쌓았다는 전설로 인해 "혁거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의 생김새가 특이한 탓에 누구라도 보게 된다면 올라보고 싶은 욕망을 부추키기에 충분하다.
천생산의 병풍모양을 한 단층은 수직고도 50m정도의 점판암, 사암, 역암등이 교대로 쌓여 굳어있고 이 부근의 퇴적암층은 경상계 낙동동으로 이름 지어진 중생대의 광범위한 지층의 일부로서 특히 경북지방 낙동강주위에 분포된 특징을 갖고 있다.
이웃한 금오산의 중후한 멋에 비한다면 마을 뒷동산같은 아기자기한 맛을 갖고 있으며 천생산 일대는 구미시에서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웃한 금오산성, 가산산성과 더불어 천생산성은 전략의 요충지로서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도시 인근에 위치한 산이므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고 등산로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으며 황상동에서 천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곳곳에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최근 들어 천용사 입구쪽에는 "천생산성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인근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며 등산로가 곳곳으로 잘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산행 소요시간이 3시간~4시간 정도면 두루 살필 수 있으며 가벼운 차림으로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천생산 산행 : 황상동 - 검성지 - 통신바위,천생산 갈림길 - 통신바위 - 천생산 - 미득암 - 철계단 - 거북바위 - 검성지 ( 2시간 40분 소요)

 

 

 

 

 

산행 기점인 검성지....연무에 쌓인 천생산 

 

 

 

 

 

 

 

 

ㄴ천생산 오름길은 뒷동산 산책하는 듯한 편안한 오솔길이 이어져있고.... 

 

 

 

 

 

 

 

 

 

 

 

 

 

 

 

 

 

통신바위...... 왜? 통신 바위일까? 안테나 처럼 생겼나?

 

 

산 정상부는 (미득암~통신바위) 평탄한 오솔길

 

 

산 정상부 미득암

 

 

외성 입구

 

 

 

 

 

 

 

 

 

 

 

정상부는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득암에서 내려다 본 천용사

 

 

 

 

 

 

 

 

하산길에 돌아다본 미득암

 

 

거북 바위

 

 

 

차를 세워둔 검성지로 하산(원점 회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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