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산(496m)에도 억새의 은빛 물결이....

 부산 승학산(496m)

 

2010. 11. 7. 일요일

날씨 : 맑음,  최저:11.9℃, 최고:20.9℃, 강수량:0.0

 

 

 

 

승학산 개요 :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승학산(496.3m)은 전국적인 명성을 가졌을만큼 억새가 잘 알려져있다.

중부 이북이 활활 타오를 듯한 단풍으로 제철을 맞았다면 부산 근교의 승학산은 눈밭처럼 새하얀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억새군락은 승학산 동쪽의 제석골 안부 5만여평에 주로 분포한다. 

 
승학산(乘鶴山)은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이며 엄광산의 남쪽으로 사하구 당리동의 뒷산이다.

흔히 동아대 뒷산으로 불린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 곳을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억새군락은 승학산 동쪽 제석골 안부에 있다.

승학산은 수만평에 이르는 부산 제1의 억새밭이다.  

바람따라 일렁이는 대장관은 전국의 어느 억새명산 못지 않다

 그러나 산은 낮고 험하지 않으며 임도가 많아 가족단위의 편안한 산행에 적합한 산이다 

 

산행코스 : 동아대학교(승학캠퍼스)-승학산-억새초원-구덕산-시약산-자갈마당-싸리골약수터-동주대학교 (약 6.4km)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옆으로 난 산행 들머리........사람이 많아 줄지어 이동.....

 

 동아대 뒷편 담벼락으로 통해 난 계단을 오르면 제법 된비알의 오름길이 놓여 있지만 산이 높지 않은 관계로 힘이 들지는 않다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 승학산을 향하다 보면 어느새 숲길을 벗어나게 되고.....반짝이는 햇살 아래 하얀 억새 꽃이 반짝인다

 

 

 

 승학산 정상......부산의 산에도 단풍이 물들고........ 조망도 트이고......

 

 

 

 

계절을 잊어 버렸나? 이 가을에........ 

 

 승학산 정상에는 가을 억새를 즐기려는 산님들로 가득하고......

 

 승락산 정상을 너머 구덕산 가는길에 펼쳐진 억새 초원.......

 

 

 

 

 

 

 

 

 

               

 

 

 

 

 

 

 

 

 

 싸리골 약수터를 지나 산행 날머리 동주대학교 방향

급하지 않는 경사.......넓은 산길.....많은 인파......짧고 완만한 산길 

산행은 했는데.......왜이리 허전할까?

 

보너스

 

 

 매년 10월이면 억새를 보러 다니고.....11월에는 단풍을 찾아 떠납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 곱다는 단풍을 보지 못하고 11월까지 억새만 찾아 다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