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801m, 부산)
금정산성(갈맷길)따라 걷기
부산을 대표하는 산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 없이 금정산을 꼽을 수 있다.
북으로는 양산시가 물려있고, 동으로는 금정구, 남으로는 동래구와 연제구가 그리고 낙동강에 접해있는 북구가 서쪽으로 접해있다.
크기 면적은 1천3백여 만평에 이르며 금정산의 꼭대기에 있는 봉우리인 고당봉은 해발 801.5m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또한, 금정산을 둘러싸고 있는 금정산성은 1만 7천3백7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현재 사적 21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2년 12월 16일 따뜻한 겨울날 지난주 추웠던 한파가 사라지고 오늘은 덥다.....햇볕 잘드는 양짓마루에 앉아있는듯한 날씨다 금정산 고당봉....... 동문고개에서 시작하여 동문-의상봉-원효봉-북문-고당봉-장군봉 갈림길-범어사로 금정산성 따라 그냥 걷기
부산과 경남 양산에 걸쳐 있는 금정산은
강원도 태백 구봉산에서부터 뻗어 내려온 낙동정맥이 다대포 몰운대 바닷물에 몸을 던지기 직전 용틀임하며 솟아오른 산이다.
서쪽으로 나란히 달려온 낙동강을 벗 삼아 동쪽의 부산 시내를 굽어보며 산줄기는 끝없이 펼쳐진 남해를 향한다.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황금빛 바위샘인 금샘의 전설이 '금정산'이라는 이름을 낳았고,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인 범어사(梵魚寺)의 이름도 거기서 유래했다.
금정산의 가장 유명한 명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금정산성.
그 길이만도 약 17㎞에 이르는 이 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4㎞ 정도.
그 옛날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번을 섰을 산성의 동서남북 4대문과 4개의 망루는 본디 제 역할을 버리고
이제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전망대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의상봉과 산불감시초소
의상봉에는 정상석이 없다
대신 탁트인 조망이 있다
걸어온 산성길과 의상봉
북문......이곳에서 범어사로 바로 하산할수 있다(30분)
고당봉 오르기전 내려다본 북문
고당봉은 늘.......분주하다
고당봉에서 내원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편안하다
청련암 불상
고당봉에서 낙동강을 조망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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