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초례봉(637m) 올라 해맞이 했습니다.
초례봉은 옛부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영험한 곳으로
그 옛날 왕건이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천지신명에게 제를 올린곳"이기도 하며,
또한 1500년전 어씨라는 성을 가진 나뭇꾼이 이 산에올라 나무를 하다가 선녀를 만나
이 봉우리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뤘다는 전설로 해서 초례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합니다.....
경북대 학술원에서 6시에 산행 시작했습니다
랜턴 불빛으로 어둠을 밝히며 올랐습니다.
전국어디에서나와 같이 초례봉에도 붐비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7시35분 2014년도 해가 떠올랐습니다
2014년으로 바뀌었으니, 해도 바뀌었을 겁니다.
어둠을 제치고 새 해 첫 해가 떠오릅니다.
아름답습니다.
넋을 놓고 빨갛고 둥근 해를 바라봅니다.
올해도 무탈하게 잘 보냈으면 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 날 그 날 해야 할 일들을 잘 진행하고,
힘들고 어려울때 서두르지 않고
하나 하나 잘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한 해가 이렇게 왔습니다.
늘 반복하는 말이지만 다사다난했던 2013년.
누구에게나 그랬듯이.....많은일이 있었던 한해였고
아마도 2014년도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담담하게 2014년을 맞이합니다.
새해에는 큰 꿈보단
덜 실수하고
덜 바보같고
후회로 남지않을 한해가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행복하세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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