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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남의산

사량도 섬산행......푸른 바다위 암봉을 거닐다

 

 

사 량 도

 

쪽빛 바다에 우뚝 고개든 석화성이건만......

 

 

 

 

경남 통영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그 중간쯤 동에서 서로 길게 뻗어 마주보는 섬이 있다

늘 아침이면 창문을 열듯이.....봄이면 산행을 시작하며 꼭 들러길 원하는 사량도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의 큰섬과 9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도와 하도 사이의 물길의 흐름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를 이뤄 "사량(蛇梁)"으로 불렀다는이야기도 있고

섬 자체가 뱀처럼 생기고 뱀이 많다고 사량도라는 이야기도있으며,

한남자가 상사병으로 죽어 뱀이 되었다는 전설도 가지고 있다

 

사량도의 산은 가장높은 봉우리인 달바위봉이 400m로 그다지 높진 않지만, 해발고도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산이다

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일보 2013. 3. 13.일자 신문기사중--------

 

통영시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하나인 사량도 지리산 등산로 연결사업을 완료하고 등산객에게 개방했다.
사량도 지리산은 398m의 비교적 낮은 산임에도 산세와 경관이 빼어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암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매우 위험해 산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는데 이같은 위험요소를 정비하고 등산객에게 보다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등산로 연결사업과 위험구간 정비 등 모두 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등산로 연결사업은 향봉과 연지봉 일원에 보도 현수교 일명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연장이 61.20m에 이른다. 시는 보다 편리한 산행을 위해 출렁다리 일원에 안내표지판과 이정표를 설치했으며 등산객들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출렁다리 포토존을 마련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사량도 지리산 출렁다리가 전국적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좋다,

안전해 좋고, 편안해 좋고, 산행거리 짧아져 많은 사람들이 찾을수 있어 좋다........

 

근데 난 싫다

불모산을 지나.... 가마봉, 향봉, 연지봉, 옥녀봉을 지날땐 산을 걷는 느낌이 아니고....어느 관광지에 와서 서있는듯한 느낌이다

밧줄을 잡고, 또 바위를 잡고 바위를 딛고 걸었었는데.....

이젠 나무 난간을 잡고.....목재 테크를 걸을뿐이다

 

 

2013.  3.  17.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새먹이가 되기 쉽다고 했던가.......

삼천포에서 9시 배로 사량도 내지로 들어갔다

 

 

 

 

 

 

 

 

 

 

 

 

산행코스 : 내지-불모산-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금평으로 .......

 

며칠째 심한 장염을 앓은 후유증으로 오늘은 짧게........

내지마을.......내지분교 뒷쪽 골목안은 벽화마을처럼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를 즐기며 천천히 여유롭게....불모산(달바위봉)으로 바로 오른다....

금북계에서 올라가는 사람들과 시간을 맞추려면.....한잠 자도 될듯 ㅎㅎ

 

 

 

 

 

 

 

 

 

 

 

 

 

 

 

 

 

 

 

 

 

 

 

 

 

 

 

 

 

 

 

 

 

 

 

 

 

 

 

 

 

 

 


 

 

 

 

 

 

 

 

 

 

 

 

 

 

 

 

 

 

 

 

 

 

 

 

 

 

 

 

 

 

 

 

 

 

 

 

 

 

 

 

 

 

 

 

 

 

 

 

 

 

 

 

 

 

 

 

 

 

 

 

 

 

 

 

 

 

 

 

 

 

 

 

 

 

 

 

 

 

 

 

 

 

 

 

 

 

 

 

 

 4시간 15분의 사량도 봄맞이 산행

늘 오고싶은 산이었는데.......

걷고나면 뿌듯한 감정이 생기고 다시 돌아보게 되는 산이었는데.......

 

남해에서 시작된 봄 기운이 훈풍에 실려 날려온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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