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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경남의산

연화산

 

 

 

 

 연화산(528m, 고성)

 

2013.   3.   3.  봄 연꽃위를 걷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연화산을 검색해 보면

".....산 이름에 연꽃이 들어가 있어서 산세도 험하지 않고 연꽃의 곡선처럼 부드럽다.

만개한 연꽃이 아니라 반개한 연꽃이라 하니 꼭 봄이 올 듯 말 듯한 시기와도 어울린다........"

 

반개한 연꽃을 찾아나선다, 이 봄에

 

연화산에서는 조망이 없다......

그래서 연화산 남쪽에 위치한 시루봉까지 간다....그곳에서 당항포가 보인다

당항포를 내려다 보며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장기바위까지 갔다왔다

 

연화산에서는 봄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시루봉에는 봄날이다

 

 

 

 

 

 

 

 

시루봉이 연화산 정상보다 조금 더 높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연화산

한여름에 걸으면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해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숲이 우거진 넓은 등산로가 있다(다른말로 조망이 없다.)

 

연화산 도립공원 주차장 공룔화석지에서 출발~ 암벽쉼터~연화1봉~황새고개(느재고개)~시루봉~장기바위능선

~시루봉~연화산~남산~선유봉~옥녀봉~장군봉~옥천사를 거치는 원점회귀 코스다.

걷는 시간은  약 3시간 30분 걸렸다.

산행은 공룡발자국 화석지에서 시작하는데........공룡발자국이 있다는 건데.....잘 모르겠다

 

 

 

 

 

 
주차장 개울 너머 사면길로 오르면 암벽쉼터에 도착한다.....암벽쉼터에는 암벽은 없고 바위들이 널려있다.

 

 

 

 

 

 

 

 


 

 

 

 

 

 

 

 

 

 

 

 

 

 

 

 

 

 

 

 

느재고개 옆 측백숲.........

그 숲에서 점심을 먹고...

 

 

 

느재고개(황새고개)를 지난다

 

 

 

 

 

 

싸리재

시루봉 같이 가자고 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혼자서 시루봉으로 간다

다들 나보다 먼저 연화산-남산으로 해서 하산할테니

이젠 혼자서 산행한다

 

 

이젠 봄이다

봄은 땅에서 시작한다........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길은 질퍽거린다

 

 

 

시루봉에서 본 장기바위........

장기바위 위에서 누가 손을 흔드나? 저곳까지는 가봐야 겠다

 

 

 

혼자서 걷는 재미는 충분한데......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다

그래서 돌탑에 올려 놓고 타이머로 한장 ^^*

 

 

 

시루봉 정상표지

시루봉이 소풀산이라고 적혀있었던것 같은데.....

 

 

 

시루봉에는 돌탑이 많다

 

 

 

장기바위에서 바라본 시루봉

 

 

 

세바퀴돌면 무병장수...소원성취 한다는 장기바위

신선이 내려와 장기를 두었다는데........

한바퀴만 돌고 말았다....

 

 

 

 

 

 

장기 바위에서 다시 시루봉.....시루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옥천사 자방루 (경남유형문화재 53호)

 

 

 

 

 

 

 

 

 

 

 


도립공원이지만 인적이 드문편이다

그래서 좋다

따뜻한 남쪽 바닷가로 와서 산길을 걷는다

하지만 조망은 없다

 

급경사의 오르막....내리막이 연속적으로 놓여 있다

그래서 걷는 재미가 있다.

내리막길 땅이 녹아 길이 질퍽 거린다.......

봄 산행이니 감안해야 하지만 은근 미끄럽다

 
연화산을 찬찬히 걸었다.......

걸으며 생각했다

연화산의 어떤점이 좋은가?

아직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