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암릉산행....문덕봉(598m)

 

 

작은 용아릉 문덕봉(598m, 남원)

 

 

2012.  6.  17. 

 

덥고 습기 많고 바람없는 날

 

◈.산행지 : 전북 남원 문덕봉                   ◈.산행일자 : 2012년 6월 17일(일요일)      ◈.산행코스 : 금풍제-용동마을-문덕봉(598.1M)-고정봉(605.0M)-그럭재-삿갓봉(629M)-서매리 (6시간 20분 소요)

 

 

 

 

 

남원에서 곡성 방향 국도를 달리다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 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사매면에서 대산면으로 뻗어내리면서 노적봉(568M), 풍악산(600M), 응봉(597M)을 일구어놓은 산줄기가 

남원과 순창간 국도 중간지점인 비홍재(300M)를 건너뛰어 주생, 금지, 대강의 3개면 경계선상에 암벽 골산의 문덕봉을 솟게하고

다시 그 여세는 남으로 삿갓봉, 고리봉으로 이어진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 이라하여

'작은용아릉'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개의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이다.

섬진강이 굽이치는 금지벌 서쪽에 솟아있는 이 봉우리들은 곡성의 동악산과 함께 지리산 서부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처다. 봉우리에 올라보면 동북쪽의 덕두산에서 바래봉, 세걸산, 만복대, 노고단으로 이어진 서북능선의 장쾌한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부 지리산의 주봉인 반야봉도 우뚝하고 맑은 날이면 천왕봉도 실루엣으로 바라볼수 있다.

문덕봉, 고리봉은 조망만 탁월한 것이 아니다.

자체 산세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아기자기한 바윗길과 울창한 소나무 숲길, 그리고 동서사면의 기암절벽은 설악이나 속리산을 연상시킨다.

 

 

 

 

 

 

 

 

 

 

 

 

 

 

 

 

 

 

 

 

 

 

 

 

용동ㅁ마을에서 시작해 1시간 20분 이면 문덕봉 정상에 오를수 있다

문덕봉가지는 내내 오르막이고 숲에 가려져 있는 산길이어서 지루할수 있다 

 

 

 

 

 

 

 

 

 

 

 

 

 

 

 

 

 

 

 

 

 

 

 

 

 

 

 

 

 

진행할 방향의 고정봉과 암릉

 

 

문덕봉~고정봉~그럭재 구간

해발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암릉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시간이 조금씩 늘어진다

옆을 보면 기암절벽이 놓여 있고.....고개를 들면 저멀리 지리산 서북능선이 펼쳐져 있다 

 

 

 

 

 

 

 

 

 

 

 

뒤돌아본 문덕봉

 

 

 

 

 

 

 처음 만났지만 삿갓봉까지 함께 신행한 이들.....

 

 

 

 

 

 

 

 

 

 

 

 

 

 

 

 

 

 

 

 

 

 

 

 

 

 

 

 

 

 

 

그럭재에서 삿갓봉까지는 3.5km다

 

조망있는 암릉길을 지나왔고....여기서부터는 많이 다니지 않는 산길이다 

이번 산행은 서매리로 하산하는 것이지만....좀 아쉬워... 삿갓봉까지 갔다온다고 허락받고 좀더 걸었다   

 

 

삿갓봉 오르는중 산도라지도 캐고.......

 

 

두바리봉 가는길의 소나무 숲길

 

 

 

앗!!!!

 

카메라가 이상하다

카메라 노출이 잘못된것 같은데 ㅠㅠ

바윗길 지나며 어디 부딪혔나?.......,

 

 

 

 

삿갓봉을 지나서 고리봉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첫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 타고 하산한다

 

 

 

 

 

 

 

 

 

 

 

 

 

 

 

 

 

 

지도상에는 만학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만.....

서매리 가까운 곳으로 하산하기 위해 능선을 타고 이동하여 지도상에 표ㅛ시되지 않은 산길을 걸었다

도중에 임도도 만나고 알바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