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가야산 칠불봉 1433m, 상왕봉 1430m)
2011. 10. 23.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장쾌한 광경이 펼쳐진다. 이 일대 에는 해인사 만큼 유명한 절은 없지만 법수사와 심원사 폐사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계곡, 폭포를 끼고 이어지는 용기골과 심원골의 이색적인 등산로 코스가 있다. 용기골은 웅장하고 남성적인 가야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하늘 바위 아래 미륵부처님이 오는 길을 굽어 살피고 있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맑은 계곡도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심원골에서 서성재를 거쳐 용기골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널려있다. 딸배나무, 고로쇠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산다람쥐, 산토끼 등이 산 여기저기에서 뛰놀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가족동반 등산로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가야산 국립공원
해동 제일의 명산', '조선 팔경의 하나', '6가야의 시조산'. 경남 합천군과 거창군, 경북 성주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 |
가야산(伽倻山·1433m)은 수많은 별칭을 갖고 있는 빼어난 산이다. 팔만대장경을 소장하고 있는 법보종찰(法寶宗刹) | |
해인사까지 품고 있다 보니 산꾼이 아니더라도 가야산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 |
가야산 만물상은 금강산 만물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려한 풍광 면에서는 별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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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덤 오르기전 돌아다 본 만물상
상왕봉에서 본 칠불봉
산행코스 : 백운동-만물상코스-상아덤-서성재-칠불봉-상왕봉(우두봉:점심)-서성재-용기골-백운동 9.6km 6시간 17분 소요(점심3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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