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6. 현충일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1075m), 주흘산 영봉 (1106m)
산행코스 : 문경새재 주차장(9:53)-제1관문(주흘관)-여궁폭포(10:30)-혜국사(10:55)-대궐터(샘터11:38)
-주흘산 주봉(12:28)-점심(12:45~13:30)-영봉(13:59)-꽃밭서들(15:19)-제2관(조곡관15:59)
-제1관(16:43)-주차장(16:55) 원점 회귀 산행
산행거리 및 시간 : 7시간 14~15km(이정표 기준-그래도 넓고 평탄한 문경 새재길이 5km이상이어서 편안한 산행길)
문경 새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
간단하게 배낭을 챙기고...
준비 체조로 뭉쳐있던 근육도 풀고 나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주차장 부근 성조각전시관 앞에 참 해학적이고 옛스러운 장승이 세워져 있고,,,
웃는 모습과 부끄러 얼굴 가리는 모습...익살스런 표정들 모두가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제1관문인 주흘관을 통과한후 우측으로 난 산길을....
산행 초입부터 여궁 폭포까지는 참 편안하고 시원한 숲길이엇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옆으로 난길을 따라 길섶에 핀 야생화도 구경하면서 오르다가 만난 여궁폭포......
바위절벽 한가운데 골을 타고 흰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고, 여심(女心)폭포라고도 불리는 여궁(女宮)폭포.
하늘에서 내려온 일곱 선녀가 목욕했다는 전설의 폭포.......참 시원하다는 말로서 표현이 될려나....
길은 다시 혜국사로 또 대궐터로 향해있고...
혜국사를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안정암을 거쳐 공민왕이 머물렀다는 대궐터(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된비알을 올려쳐 능선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
(혜국사 입구)
(혜국사에서 우측길....본격적인 산행의 시작)
(안정암 앞에서......이정표가 떨어져 있어서...)
(대궐터 샘....근래에 비가 잦아서 그런지 수량도 풍부하고...물맛또한 캬~~~~)
(대궐터 능선까지는 된비알이지만 그이후엔 편안한 능선길.....)
(주봉과 영봉을 이어주는 능선길 표시판)
주흘산 주봉 정상....(1,075m)
탁트인 조망과 뛰어난 산세에 비하여 정상석이 조금 약하긴 한데(조금만 더 쓰시지...ㅉㅉ)
암튼 그렇게 주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봉을 지나면서 느긋한 점심을 한 후
주흘산 최정상이면서 대우를 주봉보다 그닥 받지 못하는 영봉을 향한 능선길을 걸어
도착한 주흘산 영봉(1,106m)
최정상이지만 조망과 산세가 주봉보다 못해 주흘산 표지석을 주봉에게 내준 주흘산 영봉에서 인증샷을 찍고...
꽃밭서덜을 거쳐 조곡관으로 하산......
꽃밭서덜 부근에서부터는 산길이 끝나고 편안한 숲길이......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그늘이 많고 맑은 냇물이 걷기에 행복한 산길이었습니다....
(맨발 체험후 발 씻는 곳)
아름다운 여궁폭포에 넋을 잃고
대궐터 샘물의 달콤함에 감동한 멋진 산행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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