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922m 양산)
화엄벌에 일렁이는 은빛물결.
예전 그때가 좋았다며 그리워하는 그때는 과연 행복했을까?
법륜 스님이 우리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바로 오늘, 우리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우리 땅 최고의 억새 명승지라면
'억새의 바다' 신불산, 간월산, '분지위의 탁트인 조망'을 가진 명성산, '억새꽃밭' 민둥산, '쪽빛 바다'를 가진 천관산 등을 꼽을 수도 있을테고,
그리고 천성산 화엄벌도 있다
천성산 화엄벌 억새
화엄벌은 천성산 제1봉인 원효봉 아래에 펼쳐진 25만평의 억새 평원이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억새 평원은 바다처럼 넓게 장관을 이룬다.
예전에는 화엄벌위의 천성산을 '원효산'으로 불렀고, 지금의 천성산2봉을 ;천성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옛날 당나라에서 온 1천 승려들이 화엄벌에서 원효대사로부터 화엄경을 전수 받고 모두 성인이 되었다 하여 '천성산'이라고 했다.
화엄벌 중간에는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화엄늪'이 있다.
높은 산 능선에 위치한 늪.........,
홍룡교-홍룡사-홍룡폭포-화엄벌-천성산 정상-해맞이장소-원효암-홍룡교(원점회귀)
주차장부터 홍룡사까지는 포장도로다....
차 몰고 올라와도 가능한 곳
양산 8경 가운데 하나인 천성산 중턱에 있는 '홍룡폭포'다.
높이 23m로 상·중·하 3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질 때 나타나는 무지개 형상이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 하여 '무지개 홍(虹)' '용 용(龍)'을 써 홍룡폭포라 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기슭을 지나면 겨울이 온듯한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그 너머 억새 능선이......
.......
억새는 황금색으로 바뀌고 서로 어깨를 부비며 바스락거리고 그 위로 하얀 솜털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푸른 잎을 지닌 억새를 더 좋아하지만, 잎이 마르고 마지막으로 솜털이 흩날릴 때도 아스라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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