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신선봉
(충북알프스 1구간)
서원리-구병산-신선대-장고개 15.7km
충북알프스 제1구간 - 구병산구간
충북에서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를 충북 알프스로 정하고, '99. 5. 17 특허청에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이곳에는 신라 진흥왕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와 많은 국보, 보물 등은 물론 빼어난 산수경관과 원시림 그대로 잘 보존된 구병산이 유혹한다. |
우리가 잘알고있는 백두대간이나 태백산맥, 영남알프스 등은 옛문헌이나 일반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하나의 고유명사로 굳은 것들.
하지만 "충북알프스" 는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에 존재하는 산군을 엮고 등산로를 개설해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만든것이다
구병산-형제봉-속리산-관음봉-상학봉 43.9km 완전 종주에 최소 2박3일 소요되므로 한번에 답파하기란 쉽지않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처럼 능선 중간에 산장 같은 숙박시설이 있는것도 아닌데다 물이 귀해 야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
때문에 통상 고시촌-장고개, 장고개-문장대,문장대-신정리 3개구간으로 나누어 산행하는 것이 좋다.
충북알프스 1구간인 서원리 - 장고개 구간(도상거리 15.7km)은 구병산 주능선을 타는 코스로,
비슷비슷한 고도의 연봉들이 늘어선 본격적인 능선종주 길이다. 특별히 위험한 지점이 없고 탈출로도 여러군데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
능선 중간에는 물을 구할곳이 없어 사전에 충분히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거리는 약 15.7km에 약 7시간 30분 소요된다
2013. 10. 27.
세부 시간표
- 08:25 서원리에서 산행 시작 ,
- 09:13 527봉(첫번째 봉우리) ,
- 11:25 칼바위능선 ,
- 11:40~12:15 점심 ,
- 12:49 풍혈 ,
- 13:00 구병산(876m) ,
- 13: 56 853봉 ,
- 14:28 신선대 ,
- 15:39 헬기장(콜택시 호출) ,
- 16:10 장고개 도착 .
구병산은 속리산과 마주보고 있어 속리산을 아비산, 구병산을 어미산이라 했다.
산 중턱에는 약수가 샘 솟고 있으며 옛 신선들이 놀았다는 깍아 지른 벼랑위에 3평 정도의 큰돌이 신선대다.
대자연의 결정체 구병산 '풍혈'
風穴은 높은 산등성이나 산기슭에서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구멍이나 바위틈을 말한다.
구병산 풍혈은 여름에는 냉풍이 겨울에는 훈풍이(1년 내내 영상 10∼14도)솔솔 불어나오는 신비스러운 대자연의 결정체로 불리운다.
구병산 정상부근(4개)에서 서원계곡 방향으로 약 30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직경 1m 풍혈 1개와 30㎝ 풍혈 3개 등 4개가 2005년 1월 19일 발견됐다.
동굴 풍혈입구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며 7~8m정도 내려가면 15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겨울에 온도를 측정해 보니 바깥기온은 영하 3℃인 것에 비해 풍혈 내부는 영상 13℃ 정도였다.
구병산 풍혈은 전북 진안의 대두산 풍혈, 울릉도 도동 풍혈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명성을 얻고 있다.
멋진 산행에 첨가하여 하산주는 무지개 송어로......
충북알프스 1구간.....멋진 운해와 강렬한 단풍 그리고 굵고 거친 암릉길까지
이 가을 호사를 맘껏 누린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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