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곡백운곡 단풍산행(Ⅰ)
한계령~곡백운곡 상류
언제나 가고 싶은 곳
추상미와 함께 장중한 능선 사이로 불게 타들어가는 계곡의 가을
설악산 단풍 구경하러
기상청 예보보다 좀 이른
2012. 10. 7.
한계령에서 백담사로 청명한 하늘 바라보며
붉은 단풍 구경한다
기상청 발표 2012년 단풍 예상시기
올해 단풍은 설악산이 10월 17일 경이 최절정기라고 하던데......
아니다
벌써 단풍은 물들어 있고...정상에는 단풍이 떨어져 나뭇가지만 앙상하다
곡백운곡 : 백운동 계곡은 서북릉상 귀때기청봉과 1,473.3m봉 사이의 능선 북쪽으로 부챗살처럼 퍼진 사면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이 북족으로 흘러내리다 하나로 합류하여 구곡담과 만나는 골자기를 통틀어 백운동계곡이라 한다
크게 직백운과 곡백운, 그리고 귀때기청봉과 1,287m봉사이 능선에서 발원한 건천골로 나눌수 있는데.....
곡백운동을 타고 수렴동으로 내려섰다
한계령(09:57) - 서북주능선 (11:13) - 알바(귀때기청 방향으로 1km진행후 되돌아 오기) - 곡백운곡상류(12:29) - 중식
- 수렴동대피소(15:33) - 백담사(16:56)
알바 포함 약 18km.....7시간 소요
새벽 5시에 대구서 출발한 버스는 9시 51분에 한계령에 도착
오는 도중 청명한 가을 날씨로 기분을 들드게 하더니 한계령은 구름이 두껍고 비가 날린다
한계령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09:57)
서북릉 오르면서 뒤로 가리봉이 구름에 담겨 있다
저곳엔 언제즘 갈수 있을까?
서북릉으로 오른다
저 앞엔 귀때기청봉이 있고......
1시간 15분만에 서북릉에 올라섰다(11:13)
서북릉은 벌써 겨울준비중이다
단풍도 낙엽도 떨어지고...나뭇가지만 앙상하다
귀대기청봉으로 알바하다 돌아와
곡백운곡 내려서는 산길을 찾지 못해
나무덤불 무성한 숲속으로 무작정 들어간다
원시림 속으로.....
오름길에는 이토록 붉게 타는 단풍을 못보았었는데....
나무 덤불을 헤치고 이끼 짙게 낀 너덜을 통과하여 .......
여기가 곡백운곡 상류다
공기도 다르다
물도 다르다
붉게물든 단풍도 다르다
청명한 가을
상큼한 공기 들이키고
눈에 가득 담긴 붉은 단풍
맑은 물에 비친 가을 풍경에 끌려
알바도...개척도 모두다 설악의 가을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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