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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강원도의산

장산(영월 1,409m)-오지산행

 

 

 

장산(壯山) 강원도 영월 1,409m

오지산행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장산은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 사이에 위치하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함백산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웅장하게 솟구친 산으로 남쪽과 서쪽은 바위와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산행코스 : 단양촌 폐아파트에서 출발-망경사 갈림길-홈통바위-서봉-장산-임도를 거쳐 어평정류소를 계획했으나

능선의 적설로 러셀을 한 덕분에 체력소모도 심하고 시간 소요가 많아 정상에서 절음박골로 산길 옆구리를 관통하여 하산

약 8km 5시간 30분 소요(점심45분 포함)

 

울집애들은 클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강원도로 산타러갔다고 난리가 났지만 그래도 장산인데......

가족들의 따끔한 시선을 뒤로하고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강원도 영월 현재 기온 -12
완전 무장하고 오릅니다...(따뜻한 남쪽에서만 살아오던 이들은 추위에 약합니다)

 

 

산행 들머리 장산광업소와 망경사 올라가는길 옆 폐 아파트

도로변에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가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광업소가 번창할 당시에는 광부들의 숙소였을테고...사람소리로 시끌벅쩍 했을 터인데....

 

 

 

 

 

 

 

아파트 옆으로 난 포장길을 오른다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망경사길이지만 우측으로난 사잇길로 들어선다

산길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장산광업소는 예전 중석산지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장산이 중석을 품게된 내력은 산행 초입에 있는 꼴두바위의 전설에서 시작된다 ^^;;;

 

고도를 높이다가 뒤돌아보면 상동 광업소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또 오릅니다

적설의 양도 많아집니다

오지이다 보니 찾는이가 없어 등로가 눈에 묻혀 있습니다

 

 

 

등산로에 설치된 목책이 무너져 간다

 

 

 

 

 

선두는 덮혀버린 등로를 찾고.....후미가 오르기 편하게 눈을 다져가며 올라갑니다

그렇게 오르다  힘이들면 뒷사람과 교대하여 러셀합니다

 

 

 

홈통바위를 지나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먼저 지나간이 흔적 없고 눈은 쌓여 있고 길은 거칠고......러셀을 해가며 길을 찾느라고...진행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서봉에서 보이는 장산

 

 

 

 

 

 

돌아본 서봉.....서봉은 표시가 없다 ^^;;;

 

 

 

 

 

 

장산 정상과 서봉 사이쯤 있는 촛대바위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이런 바위가 꼭 하나씩 있습니다

바위 이름도....촛대바위...소원바위....남근석....등등  뭐 그렇게.... 

 

 

 

 산에 늘 함께 다니시는 일학님^^*

본인은 대한민국 표준 키 라고 늘 자신을 소개합니다

183cm가 표준이면 다른 이들은 어떻할까요 ^^;;;

춥기는 추웠던 모양입니다 ..., 모자를 안쓰는데...후드를 다 덮어쓰고.... 

 

또 오른다......러셀해가며 눈이 다져지지않아 한걸음 디디면 한발짝 이상 뒤로 밀려난다

 

             

 

 

 

 

 

 

그리고....

壯山 정상    조망이 멋지다

동쪽으로는 순경산, 선바위산, 매봉산이 동쪽으로는 태백산, 함백산이 보인다

 

 춥다^^;;;

원 계획은 취소되어도 정상에서의 인증샷은 남겨야 하니깐.....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바람때믄에 체감온도도 더 떨어지고....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태백산입니다

 

 

 

 

 

 

 

 

 

 눈 덮힌 하산길은 항상 즐거워 ^^;;;

 

원 계획과 다르게 절음박골로 하산한다

하산도중 산길말고 옆길을 따고 내려가 고랭지 배추밭으로 내렸다

 

 

 

 

 

 

 

 

 

언 몸을 녹이기 위해 하산주는 태백 시내에서 했다

사리를 듬뿍 넣은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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