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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이야기

추억으로의 여행-군위 한밤마을

 

 

(군위재발견) 아름다운 돌담길 한밤마을 걷기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한 군위군 한밤마을.

 

 

군위군 부계면 79번 지방도를 지나다 보면 대율리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대율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아치형을 하고 있는 이색적인 돌담 조형물을 만난다.

이 조형물은 팔공산의 팔(八)자를 본떠 만든 한밤마을의 상징물이다.

 

 

 

대율리는 한밤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옛부터 밤나무가 많아 한밤마을이라 부른다.

마을에 들어서면 방금 지나쳐온 돌담 아치에 대한 궁금증이 곧바로 해소된다.

대율리는 마을 전체 담장이 돌담으로 만들어진 마을이다.

 

 

 

 

 

 

 

 

 

 

한밤 마을의 돌담은 대홍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오랜 기간 잦은 홍수로 팔공산 바위와 돌이 깎이고 쪼개져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돌이 분지에 쌓였다.

1930년 대홍수로 마을과 논밭이 돌밭으로 변하자 이 돌을 처리하기 위해 돌담을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돌담의 총 길이는 4㎞나 된다.

아래쪽은 넓고 위쪽은 좁은 형태로 높이가 1m 이상인 곳도 많다.

 

 

 

 

 

 

 

 

 

 

 

 

 

 

 

 

 

  

 

 

 

 

 

 

 

 

 

 

 

 

 

 

 

 

 

 

 

 

 

 

 

 

한밤마을은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을 안쪽에는 전통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부림홍씨의 큰집 남천고택은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세에 따라 북향으로 지어졌다.

대율리 전통마을은 부림홍씨의 집성촌인데 남천고택은 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옥이다.

행정지명은 대율리로 고려시대까지는 일야(一夜) 혹은 대야(大夜)로 불리었으나 야(夜)자를 율(栗)자로 바꿔 개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