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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대구의산

비슬산, 그 황홀한 참꽃세상

 

 

비슬산 참꽃 산행

백년의 약속, 천년의 사랑

 

 

 

 

 

 

해발 1,084미터... 장중한 산세의 비슬산은 해마다 늦은 봄에 정상부근 30만평의 참꽃군락지에 참꽃이 만개하면 "비슬산참꽃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비슬산참꽃문화제는 2012. 4. 28~2012. 5. 6.까지 비슬, 백년의 약속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통일신라 경덕왕 9년(750년), 산 좋고 물좋은 비슬산 동쪽 자락 옥천사(용천사)골 기슭에 살던 처녀 비슬은 우연히 산에 오르다 거문고를 켜는 신선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둘은 사랑을 키워 혼인을 약속하지만,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은 신선이 급히 선계로 더나게 되고 홀로 남은 비슬은 신선을 그리워하다 죽어가고 그자리에 참꽃 한송이가 피어나게 된다. 선계에서 비슬생각에 잠못 이루던 신선은 결국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지만 이미 죽어버린 비슬을 보고 망연자실 매일 거문고를 켜며 그리워 하다 어느 순간 돌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한송이 참꽃은 군락을 이루게 되고, 천계에서 아름다운 참꽃을 구경하던 옥황상제는 둘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둘을 100년마다 한번씩 만게 해 주었다

그렇게 둘은 100년에 한번, 참꽃이 필무렵 비슬산 정상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다.   

 

 

 

 

2012. 5. 1. 화요일   ;   날씨 흐림

 

참꽃 군락지 탐방코스 : 유가사-수성골-팔각정-대견사지-참꽃군락지전망대-유가사(원점회귀)

3시간40분 소요(식사시간포함)

 

 

산행은 유가사에서 시작하였다

참꽃문화재가 열리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은 복잡할것으로 예상되어

비교적 한산한 유가사를 기점으로 선택 ^^*

 

 

 

 

 

 

 

 

 

 

 

 

 

 

 

 

 

 

 유가사에서 비슬산 정상으로 향하다가 1km 지난 지점에서

많은 이들이 오르는 마령재로 가지않고 우측 냇가를 건너 대견사지로 올랐다

탁월한 선택

한산하고 편안한 숲길이 참꽃 군락지까지 이어진다 

 

 

 

비탈길에 나무계단을 깔기 위한 노력.....덕분에 편안합니다

 

 

 

 

 

 

 

 

오름길 바닥에는 산벚꽃잎과 진달래 꽃잎이 놓여있다

사뿐히 즈려밟고 오른다 

 

 

 

 

 

 

 

 

산길을 오른지 1시간 10분 

다왔다.....

숲길이 끝나고 하늘이 트인다

참꽃 세상이다

 

 

 

산길은 진달래 터널이다

 

 

 

 

 

 

 

 

 

 

 

 

 

 

 

 

 

 

 

 

 

 

 

 

 

 

 

 

 

대견사지

 

오름길에는 산님들이 거의 없었는데......군락지에는 자연휴양림에서....청도 방면에서 넘어오신 님들로 복잡하다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과 참꽃군락지

 

 

 

 

 

 

 

 

 

......

 

 

 

 

 

 

 

2012년 비슬산 참꽃문화제 스케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