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 이야기

부산 이기대(장자산225m)를 폭우속으로 걷다

벽우™ 2010. 6. 29. 14:28

부산시 남구 용호동 이기대(二妓臺), 오륙도, 장자산(225m), 봉오리산(173m)

 

이기대의 명칭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동래영지(東萊營誌)에 의하면, 좌수영 남쪽으로 15리에 '두 명의 기생(二妓)'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고 부른다고 하였고, 민간에 의해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기생 두 명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뒤 껴안고 바다에 뛰어내렸기 때문에 이기대(二妓臺) 또는 의기대(義妓臺)가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이기대 갈매기길, 오륙도, 장자산, 봉오리산길을 폭우속에서 걸었습니다

2010. 6. 27. 토요일

비 비  최저:20.5℃, 최고:23.1℃, 강수량:47.5mm
26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함에따라 부산 경남 지역(남해안)에 폭우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미리 기차표도 예매해 놓았겠다......회사도 쉴수 있겠다.... 그냥 우중 산행을 작정하고 떠났습니다.....

 

 

이동 경로 : 부산역 도착(10시)-27번 버스 이용-용호동 봉우리산 들머리(11:10)-봉오리산(11:34)-신선대(12:17)-오륙도선착장(12:47)

             -점심-장자산(14:55)-치마바위(15:18)-어울마당(15:44)-동성말(16:12)

5시간 소요

 

 

 

르길에 뒤돌아본 용호동.. 

 

 

 봉오리산 오름길.....이길을 오르면서 장맛비를 맞기 시작 ..... 

 

 

 

 

 

 

 

 폭우 쏟아지는 신선대.. 

 

 

 신선대에서 오륙도 선착장쪽으로..  

 

 부산엔 벌써 코스모스가 하늘 하늘 ....  

  오륙도를 배경으로..... 

 

 

 

 

 

 

  장자산 정상......구름에 갇혀 조망이 없네요.. 

  치마바위로 내려서기 전.. 

 

 

 

  광안대교와 해운대.. 

 

 

  이기대 갈매기길...출렁다리.. 

 

용호동에서 출발하여 봉우리산을 거쳐 장자산으로 올라갔다가 이기대 해안길을 따라 동생말까지 오는데 약 5시간이 걸렸다.

용호동에 이렇게 좋은 길이 있다는 사실을 가까이 있는 부산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