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대구의산

대구 앞산에서.....

벽우™ 2013. 3. 4. 16:37

 

 

 

대구앞산 야간산행

(2013.  2.  28.)

 

 

앞산이라고 불렀다.....

언젠가 대덕산이라고도 불렀던 기억도 있고, 비슬산이라 불렀는데

암튼 앞산, 대덕산, 비슬산, 비파산, 산성산 모두 합쳐 그냥 앞산이라 한다

 

앞에 있으니 앞산인거지.....

서울 사람들은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산이라 했듯이....

대구하면 팔공산이 먼저 떠오르겠지만.....대구 사람들은 앞산을 더 많이 찾는다....

 

가까우니깐.......저녁먹고 산책하듯이 오른다

 

 

 

 

 

 

 

 

1935년 작 이인성의 작품 "대구앞산"

 

 

 

 

 

 

 

 

 

 

 

 

 

 

 

 

 

 

 

 

 

 

 

 

 

 

 

 

 

 

 

 

 

 

 

 

 

 

 

 

 

 

 

 

 

 

 

 

 

 

 

 

 

 

 

 

 

 

 

 

 

 

 

 

 

 

 

 

 

 

 

 

안지랭이골에서 비파산으로 바로 올라 능운정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안지랭이를 안지랑이라고도 한다.

현재 위치는 대명 1동 복개도로에서 바로 올라간 곳이며

원래는 왕지렁이(지렁이 아들 견훤)를 피해 왕건이 안전하게 피신하여 돌아갔다 하여 나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후삼국 말엽에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앞산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에서 편안하게, 안일하게 지내다가 돌아갔다 하여

안지랑이로 불리어지면서 지금의 앞산 북동쪽 골짜기를 안지랑골 혹은 안지랭이로 명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위치는 앞산공원을 기점으로 그 앞의 안지랑 네거리를 포함한 부근을 말하는데

예전에 앞산공원 앞에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여 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자

여러 피부병 환자와 앉은뱅이가 그 곳에 와서 몸을 씻고 마시고 했더니 병도 낫고 앉은뱅이도 일어섰다고 하여 안지랑(랭)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중턱의 안일사 역시 안지랑골에 있다고 붙여진 절의 이름이라고도 한다.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