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제비봉, 바람에 실려 청풍호를 내려다 본다

벽우™ 2012. 5. 9. 10:59

 

 

월악산 국립공원 제비봉(721m 단양)

 

 

 

 

지난 1주일동안 4일을 산에 올랐다

마이산...비슬산...성암산.... 많이 걷지는 않았는데....자주 다니다 보니

산길이 더 편안해 져서 좀더 자주 그리고 많이 걷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요즘 몸 상태를 감안하고....편안한 사람과의 산행을 감안하고....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걸어가는 산길도 행복하기에 조금만 걷기로 했다

(그래도 아쉬움은 어쩔수 없다)

 

원 계획은 얼음골식당 아래에 있는 구미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사봉을 거쳐 제비봉에 안착한후 장회나루로 하산할 계획이었다

헌데......5월 15일까지 경방기간으로 입산이 통제 되고 있네.....(4월 30일가지로 알고 있었는데.....쩝 아쉽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덕분에 여유가 넘친 산행이었다

 

           제비봉(721m)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이다.
           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비봉 서쪽 골짜기가 바로 비경지대인 설마동 계곡이어서 산과 계곡, 호수 모두가 수려하기 그지 없다.

 

 

 

 

 

 

산행은 얼음골에서 시작했다

 

얼음골에서 정상까지 오름길은 숲에 갇힌 산길이다

 

 

 

 

 

 

 

산길.......그냥 걸어갈 산 길이다

조망도 없고.....경사각은 크다

 

 

 

 

 

 

 

 제비봉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분다

제비가 날아오르려고 날개짓하는지....바람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