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팔공산(八公山 염불봉 1,078m)
2019-6-08
訥庵 찾아가는 길에서,
팔공산은 가깝고
마음 편하고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팔공산 주능선 남쪽에 조금 떨어진 염불암에서 주능을 이어 붙이면
고즈넉함과 쓸쓸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복잡한 일상이 내리누르는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듯하고
호젓하다는 표현이 딱 맞다.
울창한 숲 속으로 난 길은 점차 가팔라진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면 차오른 숨은 일렁이는 바람이 위로해 주고
그렇게 길과 길 이어 붙여 눌암 찾아가는 길에서는
푹신한 흙길에 이어 암릉 타는 재미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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